[일본여행/시마네현] 시마네의 명소, 이즈모타이샤(이즈모대사) :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
[일본여행/시마네현] 시마네의 명소, 이즈모타이샤(이즈모대사) :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
주소 : 195 Taishacho Kizukihigashi, Izumo, Shimane 699-0701
영업시간 : 오전 6시 30분 ~ 오후 8시
위의 사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토리이이다.
토리이는 인간세계와 신의 세계를 구분짓는 경계선이자, 신사의 문이라고 한다.
본전 앞에 세워진 건물로, 신사참배나 의식을 행하는 장소라고 전해진다.
참배에도 룰이 있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신사의 참배는 두번 인사하고 두번 박수를 친 뒤 한번 더 인사를 하는 것이라 하지만, 이즈모 타이샤의 경우에는, 두번 인사하고 4번 박수친 뒤, 한번 더 인사를 하는 것이 룰이라고 한다.
4번 박수를 치는 설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2 가지가 있다.
첫째, 4라는 숫자가 일본어로 시(し)라고 불리는데, 행복을 의미하는 시아와세(しあわせ)와 일치한다고 해서 4번 박수를 친다는 설이 있다.
둘째, 2번은 자신을 위해서 박수를 치지만, 남은 2번은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서 박수를 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즈모타이샤는 일본의 신화를 알 수 있는 장소이자, 산책 코스로 좋다고 알려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본의 신사 중에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이자, 일본 신화와 관련된 장소라고한다.
일본 역사의 첫 시작으로, 천지 개벽과 연결되는 신화와 관련되어있다고 하며, 일본 신화의 첫번째 무대는 교토가 아닌 이즈모라고 한다.
두번째, 이즈모타이샤는 매년 전국 각지의 신들이 1년에 한번 모인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즈모타이샤에서 인연을 맺어주는 신인 오쿠니누시 오카미를 모시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전해진다.
위의 사진 속 금줄은 일본 최대급 금줄에 해당한다고 전해진다.
일본의 신화에는 토끼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이즈모 타이샤 안에, 토끼 돌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토끼에 관한 설화가 있다고 한다.
이즈모 타이샤가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라고 불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형제 신들의 거짓말에 속아 고통에 울부짓던 토끼를 막내 신인 오오쿠니누시가 치료를 해 주었다고 한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토끼는 "공주와 결혼할 수 있는 신은 형제신들이 아닌 오오쿠니누시이다" 라는 예언을 하고, 실제로 오오쿠니누시가 공주와 결혼을 하였다고 한다.
이 유례가 이즈모 타이샤를 연을 이어주는 신사로 불리게 했다 라고 전해지게 했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이 설화는 이나바의 흰 토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