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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조선통신사 상륙지.

(일명: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주소 : 750-0003山口県下関市阿弥陀寺町7-6-22 

(750-0003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아미다이치쵸7-6-22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전화번호 : 083-231-1350

 


시모노세키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는 비석이 하나 달랑 서 있는 곳이지만, 조선통신사가 16번 이곳에 들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 장소입니다.

시모노세키는 옛날부터 일본 육해교통의 십자로로 교통과 상업이 발전한 곳입니다. 또한, 조선과 중국과의 교류를 했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많이 얽힌 장소이기도 합니다. 조선 전기에는 시모노세키에 조선 상인들이 거주를 할 정도로 양국간의 교역이 활발했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시모노세키는 상업이 아닌 병참기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장소로 변화하여, 군수물자 등을 조선으로 실어 나르는 병참기지의 역할을 하게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일본은 전쟁 포로였던 조선인을 고향으로 돌려보낼 때, 큐슈지역, 혼슈 일대에 흩어진 조선인 포로들을 모으는 거점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근대시대에는 시모노세키 조약을 통해 조선침략을 본격화하였고, 일제강점기 때에는 부관 연락선(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사이를 운항하는 연락선)을 통해 강제 징용을 했다고 합니다. 즉, 조선 전기에는 상업을 담당했다면, 근대에 들어서는 침략의 통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을 방문한 결정적인 이유는,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16번을 이곳을 들렀다고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조선 통신사를 태운 배가 간몬해협으로 들어오면 시모노세키에서는 안내선 100척을 보내 환영했을뿐만 아니라, 청, 황, 홍색 깃발을 달고 통신사를 호위하는 크고 작은 배들이 통신사의 배를 항구로 끌어당겼다고 합니다.  

또한, 통신사가 도착한 시모노세키에 도착해 첫발을 내디딘 장소가 아카마신궁 앞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카마신궁 건너편에는 조선통신사 상륙엄류의 땅이라는 돌비석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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