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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근교/가마쿠라] 도쿄근교 여행, 가마쿠라 엔가쿠지

주소 : 409, Yamanouchi, Kamakura-shi, Kanagawa, 247-0062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16시

일본 국보 범종과 사리전 등 오래된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고찰로, 기타 가마쿠라역에서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가마쿠라 막부를 실질적으로 다스리던 호죠 도키무네가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창건당시부터 유지되고 있는 연못과 정원에는 산책로가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산문이 나온다.

산몬을 지나가면 뒤에 불전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보관석가여래좌상이라는 불상이 있다.

관동대지진으로 무너진 것을 1964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다른 본관들과 다르게 천장에는 용이 그려져 있고, 내부가 비교적 밝은 느낌을 주는 절이었다.

몇 몇 곳은 수리중이라 그런지 진입금지가 되어있지만, 산책로로는 좋은 느낌이었다.

입장료가 500엔이었지만..

일본 국보인 범종을 일본에서는 오카네 라고 부르는데, 국가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엔가쿠지의 특징은 1282년 원나라와의 전쟁에서 활약한 가마쿠라 막부의 집권 호조 도키무네가 터를 닦았고, 송에서 넘어온 승려 무가쿠소겐 불광국사가 절을 세웠다고 한다.

몽골의 침략으로 목숨을 잃은 많은 영혼들을 적과 아군에 상관없이 세워진 절이라고 한다.

우리가 배운 역사로 보면, 고려원나라연합(여원)의 일본 원정이라는 이야기를 학창시절에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때, 배운 역사로는 일본 원정을 위한 정동행성이 설치되어있었고, 주로 고려에서도 병력을 내야했던 싸움이었다.

2차 원정까지 있었고, 고려라는 국가에서는 원의 침략, 일본 원정까지 하기에는 병력이 부담될 수 있는 싸움이기도 했다.(재앙과 같았다.)

결론만 놓고 보면 두 원정 모두 실패한 원정으로 끝났었다.

각 전투에서는 승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태풍으로 인해 배가 침몰하는 등 선택지가 철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1,2차 원정 모두 귀환병의 다수가 고려인이었는데, 이들이 조선술과 지휘관의 판단력이 뛰어나서 그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

어찌되었든, 엔가쿠지는 여몽연합군의 장례까지 치뤄준 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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