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로 보면 미나모토 가문의 수장 미나모토 요리시가 1063년에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뒤 신사를 세워 신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그의 후손 요리토모라는 사람이 1180년 가마쿠라를 자신의 본거지로하며 가마쿠라 시대를 열었고, 일본의 실질적 수도로 삼았었다고 합니다. 그 뒤, 신사의 위치를 현재 위치로 옮겼으며, 권력이 교토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군부정권 막부 시대가 열려 1868년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고구려 멸망이후, 고구려유민들은 당나라 또는 신라로 이주를 했다고 알고 있지만, 그 외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 고구려 멸망이후 당나라에서 탈출한 고구려 유민이 발해를 세웠다.
-> 우리가 알고 있는 발해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여기까지는 알고 있지만 다른 이야기는 들은 적이 거의 없죠.
2. 고구려 멸망 이후, 일본에 이주한 도래인이라 불린 세력도 있습니다.
도래인이란 말은 한반도, 중국에서 바다를 건너 일본에 이주한 집단을 의미합니다.
이 중, 고구려인들의 후손들이 정착해 살았던 곳이 바로, 사이타마현입니다. 사이타마 현에는 옛 고구려의 국호 고려를 사용한 마을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역 이름도 고마(고려)역, 고마가와(고려강)역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들은 고구려인 자손끼리 혼인하다가 1242년 때에 가마쿠라 막부를 연 미나모토 집안의 딸과 혼인을 하고 후원도 받았지만, 권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1352년에는 고려가문의 토지가 몰수되는 등 패망의 위기에 빠지기도 하였고, 고마(고려)행고 때에 이르러서는 "앞으로 고마(고려)가문은 전쟁에 참가하지 않는다" 선언 하면서 사무라이 정권에서 중립을 유지할 뿐 아니라 수험도에 힘썼다고 합니다.
수험도라는 것은 재래종교로 일본 고유신앙? 이라고 하는데, 7세기에 역행자(役行者)에 의해 창시된 종교라고 합니다.
사이타마현의 고려마을 사람들과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헤이안말부터 1868년까지 수험도 활동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것이 지금의 고마신사의 신관으로 자리 잡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지역과 고구려유민(도래인)도 연관이 있는 곳이라 간략하게 소개한 것입니다.
참고로 고마라는 성을 쓰게 된 이유는 고려에서 왔다는 뜻입니다.
여러 성 중 대표하는 성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구려가 아닌 고려라고 쓴 이유는 고구려라는 나라의 국호는 총 3번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졸본부여 - 고구려 - 고려 순으로 바뀌었지만, 우리가 원삼국시대에 가장 익숙한 이름이 고구려였기 때문에 이렇게 고구려로 기억하지만, 어느 시점에선 고구려에서 고려로 바뀌었고, 외국에서는 고구려가 아닌 고려라 부른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