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화폐가 되기 위한 초석?

약 일주일 전쯤 "비트코인이 뭐길래 열광하고 규제하려하는가" 에 관한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안읽으신분은 클릭하세요 - 2017/12/14 - [생활 TIP] - 비트코인이 뭐길래 열광하고 규제하려하는가?)

2017년 12월 14일날 작성한 글에서 위험요소와 현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다른 국가(他国）의 사례로 알 수 있었습니다.

몇일 전 비트코인 거래소인, 유빗거래소 파산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해킹과 같은 것은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라 적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유빗거래소의 파산소식과 해킹에 관한 내용은 비트코인 투자가들에게는 충격을 주는 소식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개발한 사람의 경우, 온라인 지불 시에 겪는 단점을 해소하는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제작했으며, 회원들을 속이려는 시도가 발생한다면 즉시 이를 발견할 수 있으며, 지불은 곧바로 취소시키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취지에 비해, 치솟는 비트코인의 가치와 해킹 문제, 투기로 보이는 투자가들의 문제를 해결을 위해, 규제나 제도가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처음 비트코인이 나와 현재 열광하기에 이르기까지 저 역시 비트코인은 잠시 반짝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새로운 화폐로 진화하기 위한 초석의 단계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분명히 언젠가는 통화가 변화하겠지만, 현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제도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화폐의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화폐로 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화폐화가 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남기 때문입니다. 즉 "금리변화, 통화공급량 조절, 물가조절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화폐는 가치안정성이 있어야하는데 무조건적 붐이라고 치솟는 경우 화폐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교환, 지불등도 가치가 안정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통화량의 규제가 없는 이상 화폐의 희소성도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넘치면 넘칠수록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게 지켜질 때, 화폐로 볼 수 있으며, 지켜지지 않는 경우, 투기로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